시카고 커브스가 시즌 8연패라는 끝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커브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 2-8로 대패, 홈 3연전을 전부 내줬다. 커브스는 1-1로 맞서던 4회초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 3개에 라이언 프릴과 켄 그리피 주니어에게 잇달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무려 7점을 내주고 무너졌다.
커브스는 지난 7월 1일부터 8일 애틀랜타와의 더블헤더를 전부 내주기까지 8연패한 데 이어 8월 들어 또다시 8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이로 인해 54승 60패로 승률 5할대 한참 밑으로 추락한 커브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갈수록 어려운 지경에 몰리고 있다.
신시내티는 좌완 선발 에릭 밀튼은 이날도 2회말 마이클 배럿에게 솔로 홈런을 한 방 맞긴 했으나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12패)째를 따냈다. '홈런 공장장' 밀튼은 올 시즌 34개의 홈런을 내주고 있다. 이날 승리로 신시내티는 2002년 9월 25~27일 이래 처음으로 리글리 필드 3연전에서 전승했다.
한편 9회초 시험 등판한 커브스 '닥터 K' 케리 우드는 첫 타자 애덤 던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후 3타자를 전부 삼진으로 잡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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