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들, 볼넷 돌림병?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8.11 20: 05

'전염병인가'.
LG 트윈스 선발들이 돌아가면서 심각한 컨트롤 난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두산전에선 왈론드가 5회 2사 후 갑자기 '팔이 저린 탓에' 연속 13개의 볼을 던지면서 밀어내기와 폭투로 2실점하더니 11일 SK전에서는 김광삼이 4회 강판 때까자 볼넷만 8개를 내주는 참사를 겪었다..
김광삼은 1회 선두타자 박재홍에게 볼넷을 내준 걸 시작으로 1회 2개, 2회 1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그리고 3회 2사 후에 SK 3번 김재현을 시작으로 이호준-정경배-이진영에게 연속 4개의 볼넷을 남발하고 1실점했다. 3회까지만 안타는 1개 밖에 안 맞았으나 볼넷을 7개나 내줬다.
김광삼은 4회 선두타자로 나온 SK 8번 김태균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는데 이 공도 볼 카운트가 0-2로 몰리게 되자 3구째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던진 140km짜리 직구가 한복판 약간 높은 곳에 몰려 당한 것이었다. 결국 김광삼은 1사 후 박재홍에게 볼넷을 한개 더 내준다음 강판당했다. 투구수는 무려 87개였다.
볼넷을 8개나 내주고도 실점은 2점에 그쳤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인천=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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