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사상 첫 '2경기 연속 3홈런'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8.12 07: 49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즈의 용병 좌타자 카림 가르시아(30)가 '2경기 연속 3홈런'이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가르시아는 11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2회 솔로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3회에는 스리런 홈런을 날려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8회엔 올해 일본의 최고 대졸신인으로 평가받는 이치바에게서 좌월 솔로홈런을 뺏어냈다. 가르시아는 전날(10일) 라쿠텐전에서도 2회와 4회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또 다시 투런 홈런을 보탠 바 있다. 10일 마지막 타석부터 11일 2번째 타석까지 홈런을 이어갔으니 3연타석 홈런 기록도 추가된 셈이다.
가르시아의 2경기 연속 3홈런은 일본 프로야구는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도 전례가 없다. 현 오릭스 타격코치인 브라이언트가 현역 시절이던 1989년 긴테쓰에서 1경기 3홈런을 4차례나 기록했으나 연속 경기로는 없었다. 멕시코 출신인 가르시아는 1995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했고 이후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등에서 주로 백업 외야수로 뛰었다. 양키스 시절이던 지난 2003년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도중 상대팀 보스턴 구단 직원과 난투극을 벌여 법정 소송까지 당하기도 했다.
오릭스는 이날 가르시아의 3홈런을 포함해 홈런 6방을 앞세워 라쿠텐을 13-0으로 대파하고 시즌 5연승을 달리면서 퍼시픽리그 3위 굳히기에 한발 더 나아갔다. 현재로선 리그 2위가 유력한 이승엽의 롯데 마린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3전 2선승제)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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