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매덕스(39)와 데릭 리(30)가 시카고 커브스를 8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커브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의 리글리 필드 홈경기에서 매덕스의 9이닝 완투와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는 주포 데릭 리의 연타석 홈런에 힙입어 11-4로 대승했다.
바로 전 등판에서 서재응에게 패했던 매덕스는 세인트루이스 강타선을 맞아 안타를 12개나 맞았지만 효유적 경기 운용 능력을 앞세워 4실점만 내주고 완투승을 따냈다. 이로써 매덕스는 시즌 첫 완투로 9승(9패)째를 장식했다. 또한 통산 314승 가운데 완투승만 106승을 거뒀다.
매덕스는 1회 세인트루이스 앨버트 푸홀스에게 투런홈런(시즌 32호)을 맞아 출발이 불안했으나 커브스 타선은 1회부터 6회까지 매이닝 득점하면서 이를 커버했다. 커브스 타선은 상대 선발 마크 멀더를 4이닝(7실점)만에 마운드에서 쫓아냈고, 11안타로 11점을 뽑아냈다.
특히 리는 4회 멀더를 녹아웃시키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6회엔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시즌 35호)을 쳐냈다. 리는 이날 4타수 2홈런 4타점 1볼넷을 보태 내셔널리그 홈런 1위인 앤드류 존스에 2개 차로 접근한 상태다. 리가 1경기 2홈런을 터뜨린 것은 올시즌에만 7번째다. 리는 타율도 3할 4푼 9리까지 약간 올려 미겔 카브레라(플로리다)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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