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뿌리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마무리 마크 크룬(32)이 이번에는 비공인 최고 구속 기록을 세웠다.
크룬은 지난 11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원정경기에 팀이 5-3으로 앞서던 9회말 마무리로 등판해 두 번째 타자 호리타를 상대할 때 3구째에 시속 162km를 찍었다. 이는 자신이 보유한 종전 기록 161km를 경신한 구속이었다.
그러나 도쿄돔 관계자는 "타구 속도가 찍혔을 수 있다"고 말해 기록으로 공인받지 못했다. 호리타는 이 공을 쳐서 투수 직선타구로 아웃됐다.
비록 새 기록 작성은 무산됐으나 크룬은 9회를 3자 범퇴로 마무리하고 시즌 19세이브째를 올렸다. 크룬은 경기 후 "타구를 받아친 걸로 미루어 162km는 아닌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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