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여자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을 아시아의 신흥 강호로 인정했다. FIFA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태극낭자들이 대륙의 강호로 떠올랐다(Taeguk Ladies emerge as a continental power)'라는 기사를 게재하고 한국이 아시아 여자축구에서 중국 북한에 이어 강자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행운은 번갈아가면서 온다'는 아시아의 속담이 있다면서 1990년대 초반에는 '철의 장미(the Steel Roses)'라고 불리웠던 중국이 2001년 북한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선수권 우승을 내줄 때까지 아시아를 호령했지만 EAFF컵대회에서 중국과 북한을 잇달아 격파한 한국이 중국과 북한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아시아 지역 라이벌을 넘어서기 위해 열심히 훈련해왔다"며 "우리의 성공은 당연한 것이고 선수들 뿐만 아니라 대한축구협회의 지원과 여자축구에 대한 투자의 결실이다"라고 말한 안종관 감독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한편 이 기사는 박은선(19)을 '프린츠 주니어'라고 소개했다. 프린츠는 FIFA 여자축구 세계랭킹 1위인 독일을 대표하는 비르기트 프린츠를 일컫는 말. 박은선은 이미 2003년 AFC 여자선수권에서 7골을 넣으면서 한국을 FIFA 여자 월드컵 첫 출전으로 이끌었고 19세 이하 FIFA 여자 청소년선수권에서도 중국전 해트트릭으로 3-0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박은은 지난해보다 훨씬 성숙해졌고 팀을 위해 열심히 뛴다. 의심할 바 없이 아시아의 톱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고 말한 중국 한두안의 말을 인용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