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 A 피오렌티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튼 원더러스로 이적이 원칙적으로 합의된 일본인 미드필더 나카타 히데토시가 영국 내 노동허가라는 새로운 난관에 부딪혔다.
잉글랜드축구협회 규정에 따르면 영국에서 프로선수로 뛰는 노동허가를 받으려면 최근 2년동안 자국 대표 팀 경기의 75%를 뛰어야 하지만 나카타는 부상 등으로 인해 40%도 되지 못한다고 12일 일본의 이 보도했다.
지난 2002년 8월에도 현재 J리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 뛰고 있는 산토스가 시미즈 S-펄스에서 찰튼으로 이적하려고 했지만 규정에 걸린 데다 당시 필리페 트루시에 대표팀 감독의 추천장을 추가해 재신청하고도 허가를 받지 못해 이적이 무산된 적이 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도 이 규정 때문에 이적이 한때 힘들었으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적극 추천으로 결국 허가를 받은 사례가 있어 볼튼 측에서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결국 나카타는 볼튼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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