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여유 찾으라는 황선홍 코치 조언 큰 도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12 16: 24

한국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이동국(26)이 황선홍 전남 코치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동국은 12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코치께서 전화를 통해 많은 이야기와 조언을 해줬다"며 "찬스를 많이 놓쳤더라도 경기 내용이 좋으면 비판이 줄 것이라고 말해 부담감이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골 결정력 얘기는 스트라이커를 하는 이상 계속 따라다닐 것"이라며 "부담을 떨쳐버리는 게 급선무고 운동장에서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여유롭게 축구를 한다면 골 결정력 문제는 자연스럽게 치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중국과 북한의 경기에서 고립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선수들이 자리를 이동하고 변화를 줬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며 당시 경기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동국은 "황선홍 코치께서 지난해 독일전과 비교하면서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설명해줬다"며 "또한 모든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 미디어나 네티즌들의 말에 무뎌질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부담감부터 없애면서 차츰차츰 자신감을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지금 골이 안터지는 슬럼프는 (2002년 당시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한 번 터지면 골은 계속 터질 수 있다. 여유로운 모습을 찾아 통일축구대회 뿐만 아니라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에는 지난 원정경기에서 졌으니 꼭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파주=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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