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의 새로운 3-5-2 포메이션에서 과연 누가 '투톱'을 맡을까. 일단 '투톱' 중의 하나는 이미 이동국을 위한 자리다. 그렇다면 나머지 한 곳은 누가 될까.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12일 가진 대표팀 훈련에서 이동국과 박주영이 짝을 이뤄 미니 게임을 가졌다. 결국 이동국인 미니 게임에서 2골을 넣으며 골이 터지지 않는 최근의 슬럼프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엿보이게 했다. 현재 북한과의 남북통일축구에서 공격수로 쓸 수 있는 선수는 이동국, 김진용, 박주영으로 한정되어 있다. 정경호도 그동안 공격수로 활약하긴 했지만 지난 7일 일본과의 동아시아축구 선수권에 이어 이날 훈련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 결국 포지션이 변경된 것으로 관측된다. 일단 김진용과 박주영의 '네임 밸류'로 봤을 때는 박주영이 이동국과 투톱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또한 김진용이 바로 전날까지 부상 회복훈련을 가졌다는 점과 박주영이 다친 오른발로 슈팅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골이 터지지 않는 슬럼프에서 벗어나려는 이동국과 발바닥 부상에서 벗어난 박주영. 그들이 북한전에서 대표팀의 '골가뭄'을 해결해 줄 단비가 될 득점포를 쏘아올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파주=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