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3타 줄여 공동 11위 도약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13 08: 56

양용은이 3타를 줄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625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1위로 도약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1오버로 공동 40위를 기록했던 양용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투스롤 골프클럽(파70, 739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2언더 138타로 레티프 구센, 제프 오질비, 스티브 엘킹턴과 함께 공동 11위로 뛰어올랐다.
양용은은 로리 사바티니, 데이비스 러브 3세, 리 웨스트우드가 4언더로 공동 3위, 비제이 싱 등 5명이 3언더로 공동 6위를 형성하고 있어 톱 10안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3, 4, 5번홀에서 보기, 버디, 보기를 치며 불안하게 출발한 양용은은 7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해 2타를 잃었으나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9개홀을 이븐파로 마쳤다. 양용은은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11, 14, 15, 18번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낚아 결국 3타를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양용은은 이틀 연속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뒷심을 과시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나상욱(미국명 케빈 나)은 2라운드에서 완전히 무너지며 컷오프 탈락했다
전날 이븐파 70타로 비제이 싱과 함께 공동 28위에 올랐던 나상욱은 16번홀과 18번홀에서 각각 보기와 버디를 범하며 전반 9개홀을 이븐파로 마쳤으나 후반에서 완전히 무녀졌다. 후반 첫 번째 홀과 두 번째 홀인 1, 2번홀에서 연속 더블 보기를 범한 나상욱은 3, 7, 8번홀에서 계속 보기를 기록하며 결국 6타를 잃었고 2타차이로 컷오프 탈락의 쓴맛을 봤다.
반면 싱은 3타를 줄이며 3언더 137타로 공동 6위까지 뛰어올라 2년연속 대회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1라운드에서 5오버의 부진을 보였던 타이거 우즈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성공하며 4오버 144타로 공동 62위가 돼 컷오프 탈락 기준인 5오버를 간신히 피했고 최경주는 이븐파인 141타로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도 3언더 67타로 선두에 나섰던 필 미켈슨은 2라운드에서 무려 5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하며 8언더 132타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전날 이븐파를 쳤던 제리 켈리도 미켈슨과 함께 5타를 줄이며 5언더 135타로 3타차 2위에 올랐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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