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우완 스티브 트랙슬(35)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가진 마지막 재활 등판에서 인상적 피칭을 보였다.
현재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 노포크에서 재활중인 트랙슬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루이빌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했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트랙슬은 시즌 개막 이전만 해도 메츠의 3선발로 평가받았으나 허리 부상 때문에 지난 3월 18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아직 1경기도 빅리그에서 던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중순 싱글 A 세인트루시 메츠에서 2경기 시험 등판을 거쳤고 이어 7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는 더블 A 빙햄턴 메츠에서 역시 2경기에 등판해 투구 감각을 조율했다. 트랙슬이 마이너리그 최종 테스트에서도 무난한 내용을 보임에 따라 그의 빅리그 선발 복귀는 초읽기에 들어간 형국이다. 메츠 공식 홈페이지의 보도대로 피츠버그와의 홈 3연전 가운데 한 경기가 복귀 무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
트랙슬이 복귀한다면 서재응의 입지가 미묘해진다. 메츠가 6선발 체제로 가지 않는 이상 불펜이나 마이너로 가야 한다. 현재로선 불펜행 가능성이 높지만 이럴 경우 구대성과의 자리 싸움이 생길 수 있다. 결과가 어떻게 귀결되든 선발에서 탈락하는 한이 있더라도 서재응으로선 14일 다저스 원정 선발 등판을 잘 던져 메츠 코칭스태프에게 여운을 남길 필요가 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