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이 곤경에 처할라치면 어김없이 나타나 한 방씩 날려준다. LA 에인절스가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하루만에 다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되찾았다.
에인절스는 13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서 게레로가 2-4로 뒤지던 4회 솔로홈런, 6회 또다시 솔로아치(25호)를 그려 동점을 만든 뒤 8회 대거 5득점, 9-4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애틀 선발 제이미 모이어를 구원한 J.J. 푸츠를 상대로 개럿 앤더슨이 역전 적시타를 날린 것을 신호탄으로 벤지 몰리나와 숀 피킨스, 올란도 카브레라의 추가 적시타 등 6안타로 5득점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호안 산타나에게 3안타 완봉을 당한 오클랜드와 66승49패로 하루 만에 다시 지구 공동선두를 이뤘다.
게레로는 지난 10일 오클랜드전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려 에인절스를 지구 단독 1위로 올리는 등 최근 5경기에서 3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게레로는 올 시즌 25개의 홈런 중 6개를 시애틀전에서 날렸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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