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WS우승 20주년 기념하면서 13연패 끊을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13 20: 13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타는 목마름으로 1승을 갈구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 속한 캔자스시티는 13일(이하 한국시간)까지 13연패란 지긋지긋한 사슬에 묶여 있다. 지난달 29일 탬파베이와의 원정 4연전을 모두 패한 것을 시작으로 보스턴-오클랜드-클리블랜드와의 3연전을 전부 내줬다.
13연패는 캔자스시티 37년 창단 이래 최다 연패 기록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9회초에 11점을 내주고 대역전패를 당한 쓰라린 경험도 있다. 지난 10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서 8회말까지 7-2로 앞서고 있다 거짓말처럼 9회초 스리런 홈런 포함 8안타 2볼넷을 내주고 실책 2개까지 겹쳐 11실점한 것이다. 또 지난 5일 보스턴전 역시 3회까지 5-1로 앞서다 4회말에만 대거 8실점, 한 순간에 무너졌다.
캔자스시티는 지난 12일까지 아메리칸리그 득점(488점)과 홈런(91개)에서 전부 최하위다. 방어율은 5.55로 탬파베이 다음으로 저조하다. 공교롭게도 캔자스시티는 이번 디트로이트와의 홈 3연전에서 지난 1985년 월드시리즈 우승 2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캔자스시티의 성적은 38승 76패로 지구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무려 36경기 뒤지는 꼴찌다.
캔자스시티는 13일 디트로이트전이 우천으로 연기되는 바람에 연패 탈출을 하루 뒤인 14일에나 노리게 됐다. 이날 선발로 예고된 호세 리마는 아메리칸리그 선발 가운데 전반기 최악의 성적을 거둔 투수로 4승 10패 방어율 6.84를 기록 중이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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