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표팀 미드필더로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뛰고 있는 오가사와라 미쓰오(26)가 소속팀을 향해 맹렬한 비판을 가했다.
일본 스포츠 신문 는 13일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 레체로부터 영입제의를 받고 있는 오가사와라가 해외 구단으로부터 제의가 있었을 경우 보내준다는 약속을 가시마 구단이 지키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오가사와라는 "고개를 숙이면서까지 레체로 갈 수 있도록 부탁했지만 정작 구단은 요지부동"이라며 "원래라면 구단이 내게 남아달라고 사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가시마 구단이 내게 보여준 반응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오가사와라는 2006년 1월 1일까지 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가시마 구단이 계속 보내주지 않을 경우 올 시즌 J리그 정규리그를 마쳐야만 해외진출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시마 구단측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오가사와라가 필요하다"며 "3개월만 지나면 오가사와라의 뜻을 들어줄 것이다. 그 때 영입제의가 오면 오가사와라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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