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1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차두리(25)가 풀타임 출전했지만 경고만 받은 채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차두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밤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정규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했지만 골은 물론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프랑크루르트는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에 2골을 내리 내주는 뒷심 부족을 다시 드러내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8일 바이에르 레버쿠젠과의 개막전에서 1-4로 완패한 데 이어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차두리는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플레이로 베를린의 문전을 두드렸지만 득점포를 쏘지 못했고 전반 37분에는 옐로 카드를 받기도 했다. 두 골을 내리 내준 후반 막판까지도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끝내 베를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8분 올리버 슈뢰더에 선제 결승골을 내준 뒤 31분 아리에 반렌트의 자책골까지 이어지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15일 귀국하는 차두리는 오는 17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 줄전한 뒤 다음 날 독일로 돌아가 오는 27일 벌어질 FC 뉘른베르크와의 3차전 홈 경기를 준비한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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