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노 리베라(36.뉴욕 양키스)의 철벽 마무리 행진이 31경기에서 끝이 났다.
14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리베라는 5-3으로 앞선 9회초 시작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았지만 행크 블레일락, 알폰소 소리아노에게 연속안타를 내주고 필 네빈을 몸에 맞혀 맞은 2사 만루에서 케빈 멘치에게 2타점 적시타로 동점를 허용했다. 시즌 개막 직후인 4월 6,7일 보스턴전에서 2연속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리베라는 이후 4달동안 31경기 연속 세이브를 쌓아온 끝에 첫 구원 실패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그러나 연장 11회말 터진 버니 윌리엄스이 캐러런 로를 상대로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7-5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처음으로 승률 5할에 11게임 위로 올라섰다. 양키스는 전날 텍사스전에 숀 차콘을 구원 투입한 데 이어 임시 선발로 기용된 뒤 4승 무패를 기록중인 애런 스몰을 11회 등판시키는 총력전을 펼쳤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3회 게리 셰필드의 투런홈런에 이어 연속타자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타자 중 가장 먼저 시즌 34호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20번째 홈경기 홈런을 양키스타디움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148m짜리 대형 아치로 장식한 로드리게스는 조 디마지오(1937년)와 지난해 게리 셰필드가 기록한 양키스타디움 우타자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알폰소 소리아노도 29호 홈런을 날렸지만 텍사스는 6연패에 빠졌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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