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영, "박찬호는 응원할수록 힘낸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14 08: 43

"찬호는 팬들의 응원이 많으면 많을 수록 힘을 낸다".
LA 다저스-텍사스에 이어 샌디에이고에서 박찬호(32)와 세 번째로 인연을 맺게 된 에릭 영(38)이 "박찬호는 경기장에 응원하는 관중들이 많을수록 혼신의 힘을 다해 던진다"며 '응원 예찬론'을 펼쳤다.
영은 1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박찬호의 펫코파크 첫 등판(10일 뉴욕 메츠전) 때 수많은 팬들이 박찬호를 응원하는 문구를 들고 있는 걸 보고 (박찬호가 잘 던질 것을) 예감했다"며 "박찬호는 지역 사회(홈 팬)의 지지가 많으면 많을 수록 더 잘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텍사스 시절 박찬호와 절친한 관계로 우정을 나눠온 영은 "박찬호는 팬들과 유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저스 시절 다저스타디움 홈경기에서 그토록 대단한 성적을 낸 이유 중 하나도 팬들이 보내주는 성원이었다"며 "박찬호의 다음 등판인 (15일) 필라델피아전에도 팬들이 응원 문구를 들고 다시 나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샌디에이고 홈페이지는 메이저리그 통산 103승 77패, 방어율 4.30을 기록 중인 박찬호가 다저스타디움에선 42승 24패, 방어율 2.98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에릭 영은 또 박찬호가 새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은 "박찬호가 샌디에이고를 좋아한다. 벌써 팀 동료들에게 농담을 던진다"며 "그가 마음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박찬호는 홈페이지 기자와 인터뷰에서 "오프시즌엔 LA에서 산다"며 "피터 오말리 전 구단주와 라소다 전 감독 등 구단 관계자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특히 오말리 전 구단주에 대해선 "가끔 내게 이메일을 보내고 내가 그의 집이나 사무실을 찾아가기도 한다. 그는 내게 대부(godfather)와 같은 존재"라고 각별한 존경을 표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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