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카펜터 무사사구 완투로 ML 첫 17승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8.14 09: 12

이것이 진정한 에이스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기둥 크리스 카펜터(30)가 무사사구 완투승으로 메이저리그 투수중 가장 먼저 17승 고지에 올랐다.
카펜터는 14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8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9회를 완투,5-2 승리를 이끌며 양 리그 투수를 통틀어 가장 먼저 시즌 17승째(4패)를 따냈다. 올시즌 6번째 완투승으로 이 역시 로이 할러데이(토론토)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이상 5번)보다 많은 양 리그 최다 기록이다. 카펜터는 지난 6월15일 토론토전부터 11경기에서 패 없이 9연승을 달리고 있다.
카펜터는 아라미스 라미레스에게 투런홈런을 맞는 등 3회까지 안타 6개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이후 14명의 타자중 13명을 범퇴시키며 다시 한번 불펜 도움 없이 경기를 끝냈다. 올시즌 25차례 선발 등판중 20번이나 7회를 넘겨 던진 카펜터는 180⅓이닝으로 로이 오스월트(178⅔이닝)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투수중 최다 투구 횟수 1위로 올라섰다. 25번의 선발 등판 중 22차례를 퀄리티스타트(QS)로 장식, 이 부문에서도 로저 클레멘스(21번) 오스월트(20번)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클레멘스(1.37)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인 방어율은 2.25로 낮췄다.
앨버트 푸홀스는 3회 시즌 33호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개인 통산 200홈런에 7개차로 다가섰다. 세인트루이스는 5-2로 승리,컵스와 원정 4연전 첫 두게임 연패의 빚을 갚았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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