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벌리 이어 갈랜드도 무너뜨렸다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8.14 11: 37

두 달 뒤 펼쳐질 포스트시즌의 예고편일까. 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원투펀치를 이틀 연속 무너뜨렸다.
14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보스턴은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2회 선제 솔로홈런 포함 2타점을 올리는 등 13안타를 집중시켜 7-4로 승리했다. 전날(13일) 화이트삭스의 선발 쌍두마차 마크 벌리를 7이닝 6실점으로 두들겼던 보스턴은 시즌 17승에 도전한 존 갈랜드마저 무너뜨리는 전과를 올렸다. 갈랜드는 5⅓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6패째를 당했다.
전날 6타점을 올렸던 데이빗 오르티스는 3안타를 날렸고 매니 라미레스는 3회 무사 1,3루에서 갈랜드를 중전 적시타로 두들겨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시즌 타점을 108개로 늘렸다. 보스턴 선발 웨이크필드는 6회까지 연속 안타를 허용하지 않는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다 7회 폴 코너코와 애런 로원드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맞은 뒤 2사 2루에서 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6⅔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최근 4연승을 달리며 12승째(9패)를 따냈다.
벌리에 이어 갈랜드마저 무너뜨렸지만 보스턴의 하루가 내내 유쾌하진 않았다. 7-3으로 앞선 8회 2사 2루에서 세이브가 성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등판한 커트 실링은 로원드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지만 9회 저메인 다이에게 그린 몬스터 위 스탠드에 꽂히는 솔로홈런을 맞아 이틀 연속 스타일을 구겼다. 실링은 전날 경기에서도 9-5로 앞선 9회 등판했다 이구치와 코너코에게 홈런 두방을 맞았다.
보스턴은 6연승을 달리며 지구 2위 뉴욕 양키스와 4.5게임차를 유지했다. 3연전 마지막 날인 15일 보스턴과 시카고는 맷 클레멘트와 올랜도 에르난데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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