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좌완 커크 리터(35)가 15일(이하 한국시간) 방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치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날 부상자 명단(DL)에 올라있던 리터를 복귀시키자 마자 바로 방출 대기 처분을 내렸다. 리터는 지난 7월 30일 발가락 부상으로 DL에 등재되기 전까지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7패 방어율 5.95로 부진했고 결국 선발 로테이션에서도 탈락했다.
펠리페 알루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리터에게 많은 걸 기대했다. 아직 젊은 투수이니까 다른 팀에 가서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리터는 1996년부터 10년 동안 샌프란시스코 한 팀에서만 뛰어왔다. 특히 선발로 277경기에 등판했는데 이는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사상 후안 마리찰, 게일러드 페리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숫자였다. 리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10년간 뛰면서 105승 80패를 기록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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