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15연패, 리마 0-1 완투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15 08: 55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시즌 15연패를 당했다. 이는 1969년 구단 창단 이래 37년 만에 나온 최악의 기록이다.
아울러 아메리칸리그에서 1975년 이래 15연패 이상을 당한 경우는 캔자스시티가 3번째다. 탬파베이가 2002년에 15연패를 기록했고 볼티모어가 1988년 21연패의 불명예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캔자스시티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까지 13연패를 기록하다 15일 디트로이트와의 홈 더블헤더 2연전을 모조리 내주면서 치욕의 15연패에 도달하게 됐다. 13~14일 경기가 비로 연기된 탓에 이날 더블헤더가 치러졌으나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것이다.
1차전은 7-7로 맞서던 9회초 투아웃을 잡아 놓고 밴스 윌슨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다음 대타 오마르 인판테에게 결승 2루타를 맞고 7-8로 석패했다. 안타수도 12-11로 앞섰고 2회까지 1-5로 뒤지던 경기를 7-7 동점까지 따라붙는 데는 성공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어 2차전에선 호세 리마가 9이닝을 5피안타 1실점 무사사구로 막는 역투를 펼쳤으나 0-1로 완봉패를 당했다. 리마는 5회 1사 3루에서 브랜든 아인지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줘 1실점했을 뿐이었지만 캔자스시티 타선은 끝내 이 1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마이크 매로스은 8⅔이닝을 5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0승(11패)째를 거뒀다. 2002년 시즌 21패를 당한 아픔이 있던 매로스는 아깝게 완봉승은 놓쳤으나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장식했다.
한편 디트로이트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는 4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에서 풀린 더블헤더 2차전부터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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