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시앙, 첼시행 꿈 이뤘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15 09: 38

프랑스 리그 1 챔피언 올림피크 리옹의 가나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미카엘 에시앙(22)이 결국 자신이 원하던 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한국시간) "원칙적으로 (에시앙을 이적시키는 데) 합의에 도달했다"며 "세부적인 사항이 남아있긴 하지만 결국 에시앙은 올림피크 리옹을 떠날 것"이라고 말한 장 미셸 아우라스 올림피크 리옹 회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에시앙이 첼시로 가게 됐음을 보도했다.
아우라스 회장은 프랑스 TV 채널인 에 출연해 "에시앙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했으나 더이상 지킬 수 없었다"며 "제라드 울리에 감독과 상의해 에시앙을 보내기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첼시의 제안이 너무나 흥미로웠다"고 밝힌 아우라스 회장은 "에시앙이 더 이상 올림피크 리옹에서 뛰고 싶지 않은 만큼 첼시로 이적시키는 데 협조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500만 유로(약 569억원) 이하로는 절대 에시앙을 팔지 않겠다고 공언해왔던 아우라스 회장은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첼시로 이적한 디디에 드로그바가 받았던 몸값보다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3750만 유로(약 474억원)를 기록한 드로그바의 몸값을 넘어설 경우 에시앙은 프랑스리그 출신으로는 역대 최고 이적료이자 첼시가 영입하는 선수로서도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게 된다.
한편 에시앙을 판 대가로 받은 이적료는 스타급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데 쓸 것으로 로이터 통신은 예견했다. 실제로 아우라스 회장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는 마이클 오웬과 리버풀의 체코 출신 스트라이커 밀란 바로스에 관심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에시앙을 이적시키는 대가로 4000만 유로(약 506억원) 정도만 받아도 오웬을 영입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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