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 돔구장 천장 맞히며 3경기 연속 홈런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8.16 09: 27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 알렉스 로드리게스(30.뉴욕 양키스)가 돔구장 천장에 맞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6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로드리게스는 양팀 득점 없던 4회 2사 1루에서 탬파베이 선발 좌완 케이시 포섬을 상대로 센터 펜스로 날아가는 큼지막한 플라이 타구를 날렸다. 로드리게스는 전력으로 3루까지 달려갔지만 타구를 쫓던 탬파베이 중견수 조이 개스라이트는 멍하니 자리를 지키고만 있었다. 타구가 돔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 천장 바로 밑에 있는 철골 구조물을 맞고 앞에 떨어져내린 것. 그라운드 룰에 의해 로드리게스의 타구는 홈런으로 선언됐다. 트로피카나필드 돔 천장의 높이는 약 225피트(약 69미터). 로드리게스는 지난 14일 텍사스전에서 148미터짜리 대형 홈런을 날린 데 이어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36개를 기록, 매니 라미레스(32개) 등 2위 그룹을 제치고 홈런 선두 독주 채비를 차렸다. 양키스는 어깨 부상을 털고 넉달만에 복귀한 선발 재럿 라이트가 6⅓이닝 4피안타 1볼넷(몸에 맞는 공 3개) 2탈삼진 2실점으로 잘 버텨 탬파베이를 5-2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개리 셰필드가 7회 쐐기 솔로홈런(25호)을 날렸고 마리아노 리베라가 9회를 마무리,지난 14일 텍사스전 블론 세이브의 충격을 털고 시즌 32세이브째를 따냈다. 개인 통산 368세이브로 역대 5위로 올라섰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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