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실링 블론 세이브, 보스턴 7연승 끝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16 12: 49

믿고 포스트시즌을 맡길 수 있을까. 최근 나오기만 하면 얻어터지는 커트 실링(39.보스턴)이 두점차 승리를 날리고 시즌 두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실링은 16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서 6-4 두 점 차로 앞선 8회말 2사 후 등판,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지만 9회말 집중 4안타와 볼넷 한개로 3실점해 블론 세이브와 끝내기 패전을 기록했다. 드미트리 영에게 3루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준 실링은 마글리오 오도녜스에게 동점타, 대타 존 맥도날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지난 13,1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세이브가 성립되지 않는 상황에서 등판했다가 이틀 연속 홈런을 맞았던 실링은 이날 경기까지 최근 3차례 등판해 3⅓이닝을 던져 8피안타 7실점으로 형편없이 두들겨맞고 있다. 방어율은 6.69로 솟았다. 시즌 29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동료 매니 라미레스(108타점)에 이어 메이저리그 타자 중 두 번째로 100타점을 돌파한 데이빗 오르티스와 투런 홈런 등 3타점을 올린 알렉스 코라의 활약도 허사가 됐다. 보스턴은 7연승이 허무하게 끝나면서 2위 뉴욕 양키스와 승차가 다시 3.5게임으로 좁혀졌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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