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웬일', 벤 시츠를 제물로 대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16 14: 37

콜로라도 로키스가 '깜짝 활약'으로 대승을 거두며 최근 4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콜로라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1-2로 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발 투수 애런 쿡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간판타자인 토드 헬튼 등이 홈런포를 터트리면서 밀워키를 대파했다.
특히 밀워키 선발로는 빅리그 특급투수인 우완 에이스 벤 시츠가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콜로라도 타선은 지난 몇일간 잠잠했던 방망이를 맘껏 휘둘렀다. 벤 시츠는 6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무려 13안타에 10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지며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 필드를 뼈저리게 체험했다.
올 시즌 최다 실점이 5점이고 최근 9경기에서 게임당 3실점 이하를 기록하는 '짠물투구'를 펼쳤던 시츠는 이날의 부진한 투구로 방어율이 3.02에서 3.54로 치솟았다. 시즌 성적은 8승 9패.
최근 경기서 집중타 부족으로 무수히 잔루만을 양산했던 콜로라도 타선은 이날은 17안타를 폭발시키며 밀워키 마운드를 맹폭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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