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km 괴물 좌완' 쓰지우치, 이승엽과 같은 리그서 뛰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17 07: 57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바펄로스가 '일본판 한기주' 쓰지우치를 1차 지명하기로 했다. 입단이 성사된다면 이승엽(29)이 내년에도 롯데 마린스에 잔류할 경우 쓰지우치와 같은 리그에서 뛰게 됐다.
일본의 는 지난 16일 '오릭스 스카우트들이 15일 고베에서 회의를 열고 쓰지우치를 올 가을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 스카우트는 "그만한 선수는 본 적이 없다. (1순위 지명)은 스카우트들이 전부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쓰지우치는 16일 여름 고시엔 대회 16강전에서 4-1 완투승을 따내면서 소속팀 오사카 도인 고교를 8강에 올려놨다. 이날도 쓰지우치는 최고 구속 154km를 찍었고 더욱 놀라운 점은 이 스피드가 9회초 마지막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는 마지막 공이었다는 것이다. 쓰지우치는 이날 9회 홈런을 맞고 1실점했으나 12개의 삼진을 뽑아내면서 완투승을 따냈다.
이미 쓰지우치는 고시엔 예선에서 시속 156km를 던져 일본야구 좌완 역대 최고구속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 팀을 16강에 올려놓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선 1경기 19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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