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감독, "케리 우드는 마무리 안시킨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17 08: 32

"케리 우드는 마무리 안시킨다".
더스티 베이커 시카고 커브스 감독이 부상자 명단(DL)에서 복귀한 뒤 불펜 요원으로 던지고 있는 '닥터 K' 케리 우드(28)의 마무리 전향설을 부인했다.
베이커 감독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질문을 받자 "우리 팀 마무리는 라이언 뎀스터다. 그는 3개월을 들여 찾아낸 마무리"라면서 쐐기를 박았다. 이에 따라 우드는 마무리 대신 7회 이후, 특히 8회를 맡는 셋업맨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사실 커브스 구단은 우드의 마무리 전향보다는 어깨 부상 재발 방지에 더욱 역점을 두고 있다. "아직도 실험 단계"라는 베이커 감독의 말도 이를 뒷받침한다. 우드는 올 시즌을 마치면 오른 어깨 완치를 위해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올 시즌 3차례나 DL에 등재됐던 우드는 지난 6일 복귀 이래 불펜으로만 5경기에 등판했다. 총 6이닝을 던져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안타는 1개밖에 맞지 않았고 삼진은 10개를 뽑아냈다. 특히 15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선 최고 99마일(약 159km)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마무리 기용설을 증폭시켰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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