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20일 맞상대 프라이어냐 윌리엄스냐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17 08: 47

마크 프라이어일까, 제롬 윌리엄스일까.
콜로라도 로키스 김병현(26)이 다음 선발 등판 스케줄을 잡았으나 아직도 맞상대가 묘연하다.
콜로라도 공식 홈페이지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커브스와의 홈경기 선발로 김병현을 예고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지난 16일 와의 인터뷰에서 "밀워키와의 3연전을 앞두고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어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허들 감독은 "제5선발 호세 아세베도를 탈락시키고 4선발 체제로 운용한다"는 복안을 발표하면서 김병현은 선발 자리를 지키게 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커브스가 이날 윌리엄스(24)를 낼지 프라이어(25)를 낼지 아직 분명치 않다는 점이다. 순서대로라면 김병현의 상대는 윌리엄스이어야 한다. 그러나 커브스는 19일 경기가 없어 20일 바로 에이스 프라이어를 등판시킬 수도 있다. 실제 콜로라도 홈페이지도 일단 윌리엄스를 선발로 예상했으나 '등판을 거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럴 경우 일단 21일 선발로 예상된 프라이어가 4일 쉬고 바로 20일 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하와이 출신인 윌리엄스는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방어율 5.13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29일 트레이드 돼 오기까지 샌프란시스코의 최고 유망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그러나 끝내 선발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라트로이 호킨스와 트레이드 돼 커브스로 왔다. 커브스 이적 뒤 10경기에 등판해 주로 선발로 뛰면서 3승 4패 방어율 4.72를 올리고 있다.
이에 비해 프라이어는 시즌 8승 4패 방어율 3.70이고 특히 콜로라도를 상대로는 4승 무패 방어율 1.44의 압도적 성적을 내고 있어 김병현으로선 훨씬 벅찬 상대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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