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포수 박경완(33)이 프로야구 포수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박경완은 17일 롯데와의 인천 홈경기에 4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3회말 롯데 좌완 주형광을 상대로 재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박경완은 1-2로 팀이 역전당한 직후인 3회말 무사 1,2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 카운트 1-2에서 주형광의 4구째 떨어지는 변화구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홈런(시즌 11호)으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으로 박경완은 개인 통산 252번째 홈런을 기록, 이만수(전 삼성)와 나란히 프로야구 역대 최다 홈런 포수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경완은 따라서 이제 포수로서 홈런을 1개씩 추가할수록 프로야구 최다 홈런 포수 기록을 새로 써나가게 된다. 1991년 쌍방울에서 데뷔한 박경완은 15년간 252개의 홈런을 전부 포수 포지션에서 기록했다. 박경완은 쌍방울-현대(1998~2002)-SK(2003~)를 거치면서 현대 시절인 2000년 40개, 지난해 34개로 두 차례 홈런왕에 올랐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