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홈피, '최희섭 기용은 현명한 선택'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18 06: 55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모처럼 맹타를 휘두른 덕분에 칭찬을 받고 있다.
다저스 구단공식홈페이지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최희섭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서 상대 에이스로 특급 선발투수인 존 스몰츠를 상대로 안타를 터트리는 등 2안타를 뽑아내며 팀승리(6-4)에 기여한 것을 두고 '현명한 선택(The smart Choi-ce)'라고 평가했다. 구단 홈페이지는 최희섭의 이름을 갖고 재미있게 제목을 만들었다.
구단 홈페이지는 '최희섭이 최근 20게임에서 선발 출장은 2번밖에 없었지만 짐 트레이시 감독이 이날 스몰츠를 상대로 한 선발 라인업에 최희섭을 기용한 것은 완벽한 선택이었다'고 평했다. 트레이시 감독은 "최희섭이 단 3타석에서 2안타를 때린 것이 이해할만 하다. 최희섭은 최근 경기서 우리가 요구했던대로 대타로 출장해서 임무를 잘 수행했다"며 만족해 했다.
최희섭은 최근 대타로 13타석에 나서 5안타를 때려 타율 3할8푼5리를 기록했고 14경기 대타 출장에서는 6번 출루했다고 홈페이지는 덧붙였다. 홈페이지는 또 트레이스의 최희섭에 대한 믿음이 2회 제이슨 워스를 3루까지 보내는 진루타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최희섭은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 2회와 9회 각각 안타를 때려내 올시즌 14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시즌 타율을 2할4푼8리에서 2할5푼2리로 끌어올렸다.
최희섭은 0-1로 뒤지던 2회 1사 1루 볼카운트 0-1에서 상대 선발 존 스몰츠로부터 우전안타를 때려내 동점을 만드는데 기여했고 3-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선두타자 워스가 중전 2루타를 만든 후 들어선 4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크리스 레이츠마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쳐내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다저스는 릭키 리디가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2루에 있던 최희섭 대신 대주자 제이슨 렙코로 교체했고, 올메도 사엔스의 역전타로 경기를 뒤집어 6-4로 승리했다.
최희섭으로선 6게임만에 선발로 출장한 경기서 귀중한 2안타를 때려내며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는 한편 최근 방망이감이 살아났음을 과시, 앞으로 출장기회를 더 많이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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