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대역전극으로 A조서 플레이오프 진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18 08: 05

우즈베키스탄이 극적으로 쿠웨이트를 제압하고 2006 독일 월드컵 본선행에 희망을 걸 수 있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17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먼저 내주고도 3골을 넣으며 역전시키는 뒷심을 발휘, 쿠웨이트에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은 2무 3패 끝에 6경기만에 첫 승을 거두고 승점 5점으로 1승 1무 4패로 승점 4에 그친 쿠웨이트를 제치고 A조 3위를 확정, B조 3위 바레인과 홈 앤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우즈베키스탄과 바레인의 승자는 북중미지역 4위 팀과 다시 홈 앤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갖고 여기서 승리해야만 독일행 본선 티켓을 따낼 수 있게 된다.
쿠웨이트는 전반 16분만에 우즈베키스탄의 수비진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며 바데르 알 무트와가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31분에는 바샤르 압둘 아지즈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2-0으로 앞서갔다. 비겨도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는 쿠웨이트로서는 거의 9부 능선을 넘은 것이나 다름없던 상황.
하지만 이때부터 우즈베키스탄의 드라마가 시작됐다.
전반 41분 세르베르 데파로프가 페널티킥으로 추격골을 뽑은데 이어 후반 17분에는 지난 한국과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막심 샤츠키흐가 동점골을 뽑아내기에 이르렀다.
이어 14분 뒤에는 안바르욘 솔리에프가 마침내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우즈베키스탄 대역전극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순위
1. 사우디 아라비아 4승 2무 승점 14 (10득점, 1실점 +9)
2. 한국 3승 1무 2패 승점 10 (9득점, 5실점 +4)
3. 우즈베키스탄 1승 2무 3패 승점 5 (7득점, 11실점 -4)
4. 쿠웨이트 1승 1무 4패 승점 4 (4득점, 13실점 -9)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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