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대책없는 18연패에 빠졌다.
캔자스시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원정경기에 또 패배, 시즌 연패 기록을 '18'로 늘렸다.
캔자스시티는 1회말부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여기서 시애틀 5번 애드리안 벨트레에게 만루홈런(시즌 16호)을 얻어맞았다. 시작부터 몰린 캔자스시티는 이후 3회와 7회를 빼고는 매 이닝 실점하면서 선발 전원안타 포함해 14안타를 얻어맞고 11실점, 5-11로 대패했다. 캔자스시티는 9회 2사 후 폴 필립스의 만루홈런이 터졌으나 대세를 뒤집기엔 너무 늦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지난 7월 29일 탬파베이 원정 4연전 전패를 시작으로 8월 들어 보스턴-오클랜드-클리블랜드-디트로이트-시애틀과의 시리즈를 전부 지면서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이미 캔자스시티는 전날 3-4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사상 10번째 17연패 팀이 됐고 이날 또 패해 볼티모어가 1988년 세운 21연패 기록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시애틀의 43세 베테랑 좌완 제이미 모이어는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4패)째를 따냈다. 또 시애틀 4번타자 리치 섹슨은 5회 솔로 홈런을 날려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했다. 톱타자 스즈키 이치로도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시즌 50타점을 채웠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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