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자리없다'. 뉴욕 메츠 우완 선발 스티브 트랙슬(35)의 이번 주 내 빅리그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뉴욕 지역신문 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3월부터 허리 부상에 시달리던) 트랙슬은 복귀 준비가 끝났다. 그러나 메츠 선발 로테이션에 그의 자리는 없다'고 언급,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트랙슬의 처지를 전했다. 이에 따라 트랙슬은 19일 마이너리그 트리플 A 노포크전에 한 차례 더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트랙슬 자신이 "100% 완쾌됐다"고 말하는데도 또 '재활 등판'하는 모양새가 된 셈이다. 개막 전 3선발 요원으로 꼽혔고 연봉이 678만 달러에 이르는 트랙슬의 위상이 이렇게까지 추락한 데에는 물론 서재응을 빼놓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는 아예 '트랙슬은 서재응을 탓할 만하다'고 언급했을 정도이다. 당초 트랙슬이 돌아올 때까지 '땜질 선발'로만 여겼던 서재응이 빅리그 복귀 후 2차례 선발 등판에서 15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2승을 따냈기 때문이다. 이에 윌리 랜돌프 감독은 "서재응에게 기회를 또 주겠다"고 언급, 20일 워싱턴전 등판도 예정된 상태다. 랜돌프 감독이 "지금 우리 팀 로테이션이 너무 잘 갖춰져 있다. 트랙슬 자리는 없다"고 잘라 말했을 정도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구단과 선수노조가 맺은 단체 협약에 의거해 트랙슬은 마이너리그에 30일 이상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어느 시점에서 메츠는 트랙슬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는 언급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