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베컴, 웨인 루니, 마이클 오웬 등 특급 선수가 즐비하고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가 덴마크에 1-4로 대참패했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친선 A매치 경기에서 데니스 롬메달, 욘 달 토마손, 미하엘 그라브가르트, 소렌 라르센에게 득점포를 얻어 맞으며 1-4의 대 참패를 당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15분 롬메달에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18분 토마손, 후반 22분 그라브가르트에게 연속골을 내줘 사실상 참패를 예고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42분 박지성의 팀동료인 웨인 루니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에 라르센에게 추가골을 얻어 맞았다.
경기가 끝난 뒤 베컴과 오웬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참패했다"며 고개를 숙였고 에릭손 감독도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것이지만 이런 식으로 지는 건 아니다. 후반은 대재앙이었다"며 선수들을 질타했다.
한편 지네딘 지단이 복귀한 프랑스는 몽펠리에 구장에서 가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지단은 전반 28분 선취 결승골을 넣은 윌리엄 갈라스에 이어 후반 17분 추가골을 넣었다. 프랑스는 지단이 득점포를 쏘아올린지 불과 4분만에 다시 티에리 앙리가 쐐기골을 뽑아냈다.
또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전차군단' 독일과의 경기에서 전반 3분과 후반 1분 아르옌 로벤이 먼저 연속 2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미하엘 발락과 제럴드 아사모아에게 각각 후반 5분과 후반 36분에 만회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이밖에도 우크라이나는 세르게이 레브로프와 세리히 나자렌코의 연속골로 마테야 케즈만이 추격골을 넣는데 그친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2-1로 제압했고 스웨덴도 체코를 2-1로 제압했다. 또 아이슬랜드는 아프리카 강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4-1로 대파했고 이탈리아는 로비 킨이 빠진 아일랜드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 18일 친선 A매치 결과
몰타 1(1-1 0-0)1 북아일랜드
벨기에 2(2-0 0-0)0 그리스
우크라이나 2(0-0 2-1)1 세르비아 몬테테그로
스웨덴 2(2-1 0-0)1 체코
헝가리 1(1-1 0-1)2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2(0-2 2-0)2 스코틀랜드
리투아니아 1(1-0 0-0)0 벨라루시
아이슬랜드 4(2-1 2-0)1 남아프리카공화국
알바니아 2(1-1 1-0)1 아제르바이잔
불가리아 3(3-1 0-0)1 터키
아일랜드 1(1-2 0-0)2 이탈리아
노르웨이 0(0-2 0-0)2 스위스
네덜란드 2(1-0 1-2)2 독일
덴마크 4(0-0 4-1)1 잉글랜드
웨일즈 0(0-0 0-0)0 슬로베니아
이스라엘 2(1-1 1-2)3 폴란드
크로아티아 1(1-1 0-0)1 브라질
스페인 2(2-0 0-0)0 우루과이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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