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트레인'이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돈트렐 윌리스(23.플로리다)가 5피안타 완봉승으로 시즌 16승째를 따냈다. 샌디에이고는 병살타를 3개 치며 시즌 60패째(59승)를 당해 하룻만에 다시 승률 4할대로 떨어졌다.
내셔널리그 다승 2위 윌리스는 18일(한국시간) 돌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 6-0 완승을 이끌고 크리스 카펜터(17승) 존 갈랜드(16승)에 이어 세 번째로 16승 고지에 올랐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 중 가장 많은 5번째 완봉승을 따낸 윌리스는 2회 샌디에이고 선발 우디 윌리엄스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지난 6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지만 7월 들어 세 경기 연속 난타당하며 난조를 보였던 윌리스는 최근 5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1자책점 이내의 빛나는 투구를 이어갔다. 37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4실점(2자책), 이 기간 방어율이 0.49다. 이날 경기에서도 윌리스는 9회 1사까지 단 한 번도 샌디에이고 타자들에게 2루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윌리엄스는 1회 카를로스 델가도에게 투런 홈런(23호)을 맞은 데 이어 2회 집중 5안타로 4실점, 2회까지만 6실점하는 최악의 투구로 시즌 9패째(6승)를 당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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