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3루수 스콧 롤렌(30)이 또 다시 어깨 수술을 받을 전망이다.
롤렌은 지난 5월 11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전 도중 베이스 러닝을 하다 1루수 최희섭(26)과 충돌해 왼쪽 어깨를 다쳤다. 이 부상 탓에 롤렌은 13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됐고, 수술을 받고 나서 6월 19일 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빅리그 승격 뒤 롤렌은 7월 22일까지 타율 2할 5리, 8타점에 홈런은 한개도 치지 못하면서 23일 다시 15일짜리 DL에 올랐다. 그리고 재검진 결과 '재수술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소견을 들은 상태라고 AP 통신은 19일 전했다. 만약 수술이 이뤄지면 롤렌은 약 6주간의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알려졌다.
롤렌은 올시즌 5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 3푼 5리, 5홈런, 28타점으로 부진했으나 지난해 34홈런 124타점을 몰아치면서 앨버트 푸홀스, 짐 에드먼즈, 래리 워커 등과 함께 세인트루이스의 내셔널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롤렌은 또 1997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 그 해 신인왕을 차지했고 2002년에는 실버 슬러거도 차지했다. 또 2000년부터 5년연속 포함해 NL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6차례나 수상한 바 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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