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에서 포워드로 원년 프로리그부터 뛰어온 조혜진(32)이 은퇴식을 가졌다.
지난 국민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를 끝으로 은퇴한 조혜진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올스타전에서 정식 은퇴식을 가졌다.
조혜진은 프로에서 204경기에 출전, 6326분을 뛰는 동안 리바운드 1004개, 어시스트 390개, 2400득점으로 경기 평균 11.8득점을 기록했다.
▲ 정선민,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못해
천안 국민은행의 정선민이 남부 올스타팀에 뽑히고도 부상으로 코트를 밟지 못했다.
정선민은 이날 경기에 앞서 남부 올스타팀 선수중 가장 먼저 관중들에게 소개됐지만 유니폼이 아닌 티셔츠와 면바지 차림으로 다리를 절뚝거리며 코트에 나서 농구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정선민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기브스를 한 채 코트에 섰다.
▲ 한채진, 3점슛 대회 우승
안산 신한은행의 한채진이 3점슛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스타전에 앞서 열린 3점슛 예선에서 25개를 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한채진은 하프타임에 가진 결선에서도 28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춘천 우리은행 김은혜를 2개차로 제치고 3점슛 대회 정상에 올랐다.
예선에서 19개를 성공시키며 3위로 결선에 오른 김은혜는 결선에서 첫번째로 3점슛을 쏘며 26개를 적중시켰으나 한채진에게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예선에서 20개를 적중시켜 2위를 차지했던 용인 삼성생명의 변연하는 김은혜, 한채진의 무서운 기세에 기가 질린 듯 18개에 그쳤다.
한편 스피드게임에서는 중부 올스타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 연예인 농구단 4점차 승리
올스타전 식전행사로 열린 여자프로농구(WKBL) 올드스타팀과 연예인 농구팀 피닉스의 '남녀간 대결'은 피닉스의 4점차 승리로 끝났다.
손지창, 이혁재, 오지호 등으로 구성된 피닉스는 채태석(15득점, 3점슛 3개) 김준수(12득점, 3점슛 3개), 오지호(10득점)의 활약으로 정은순(5득점), 박찬숙(1득점), 이강희(8득점, 3점슛 1개), 천은숙(8득점, 3점슛 1개) 등이 분전한 WKBL 올드스타팀을 54-50으로 물리쳤다.
한편 개그맨 이혁재는 3점슛 1개와 2점슛 3개를 던졌지만 단 1개의 슛도 성공시키지 못해 무득점에 그쳤지만 특유의 입담으로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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