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MVP
OSEN U05000293 기자
발행 2005.08.19 16: 51

춘천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 구리 금호생명으로 이뤄진 중부 올스타 선발팀이 천안 국민은행, 안산 신한은행, 광주 신세계 선수들로 구성된 남부 올스타 선발팀에 역전승을 거뒀다.
중부 선발팀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올스타전에서 변연하(15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의 끝내기 3점슛으로 111-110,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중부 선발팀은 이날 승리로 역대 4번의 올스타전에서 3승 1패의 우위를 지켰다. 중부 선발팀은 지난 2002년 겨울리그와 2003년 겨울리그 올스타전에서 각각 95-92, 120-112의 승리를 거뒀고 2004년 겨울리그 올스타게임에선 남부 선발팀이 123-105로 유일한 승리를 따냈다.
전반은 남부 선발팀의 분위기였다. 1쿼터에서 전주원(6득점, 3점슛 2개, 10어시스트), 진미정(11득점, 3점슛 3개, 10어시스트), 신정자(21득점), 트레베사 겐트(39득점, 3점슛 5개, 15리바운드), 아드리안 윌리엄스(13득점, 10리바운드) 등 베스트5를 교체없이 가동한 남부 선발팀은 1쿼터에만 각각 13득점, 11득점을 몰아친 겐트와 신정자의 활약으로 29-19까지 앞섰다. 2쿼터에서도 곽주영(14득점, 3점슛 4개)과 겐트가 각각 12득점, 9득점을 넣으며 전반을 57-5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중부 선발팀이 대반격이 시작되면서 경기는 한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혼전 양상이 됐다.
3쿼터 2분 26초에 터진 김경희(11득점, 3점슛 3개)의 3점슛으로 63-63 동점을 만든 중부 선발팀은 결국 3쿼터를 89-87로 앞선채 끝냈고 4쿼터 들어서는 2~5점차의 박빙의 리드를 이어갔다.
남부 선발팀이 93점에 묶인 사이 중부 선발팀은 용병 아이시스 틸리스(15득점, 8리바운드), 박정은(20득점, 3점슛 6개, 5어시스트)의 연속 3점슛과 박정은의 레이업 슛으로 8점을 추가하며 경기 종료 6분 40여초를 남기고 104-93까지 점수를 벌려 승부의 추가 기울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남부 선발팀은 겐트, 신정자, 윌리엄스의 연속된 2점짜리 득점포와 진미정의 3점슛으로 108-10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2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계속하다가 변연하가 종료 11초를 남기고 김영옥(16득점, 3점슛 2개, 7어시스트)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슛을 적중시키며 111-11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직전 남부 선발팀의 마지막 슛이 빗나가 김영옥이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직후 '돌아온 아줌마' 전주원은 인기상을 받았고 중부 선발팀에서 최고 득점을 올린 박정은은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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