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도인고교의 '괴물 좌완' 쓰지우치(18) 영입전에 이승엽(29)의 소속팀 롯데 마린스도 뛰어들 전망이다.
일본의 는 20일 '올 가을 드래프트 회의에 롯데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쓰지우치 영입을 시도할 듯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 신문은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롯데를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이미 는 '오릭스가 스카우트 회의를 열고 쓰지우치의 1순위 지명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오사카 연고 구단인 한신도 오카다 감독이 직접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신은 당초 쓰지우치 대신 다른 투수를 1순위 지명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자세를 바꿀 수도 있게 됐다. 아직 여름 고시엔 대회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쓰지우치 쟁탈전이 시작된 셈이나 다름없다.
한편 쓰지우치는 지난 19일 고시엔 대회 4강전에서도 또다시 선발로 나서 10이닝 동안 삼진 16개를 잡아내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고시엔 대회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은 59년만에 처음이다.
2회 5실점한 쓰지우치는 연장 10회 1점을 더 내줘 패전투수가 됐지만 이날도 최고 구속 150km를 찍으면서 143구를 던졌다. 또 타석에선 7회말 스리런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이로써 쓰지우치는 고시엔 본선 5경기에서 총 65탈삼진을 뽑아내고 대회를 마쳤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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