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출신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모리엔테스(29)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마이클 오웬(25)과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방송 ESPN이 운영하는 축구전문 웹사이트 은 20일(한국시간) 리버풀 영입설이 나돌고 있는 오웬이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 돌아온다면 기꺼이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모리엔테스는 영국 일간지 과의 인터뷰에서 "벤치에 앉아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벤치신세로 밀려난 오웬을 두둔한 뒤 "오웬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있으며 무엇을 해야할지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오웬의 이적을 권유했다.
모리엔테스는 또 "그가 지금 느끼고 생각하는 것만큼 같은 것을 상상할 수 있다. 그는 정말로 경기하고 싶어할 것이며 팀에 있지 못한다면 빨리 짐을 싸서 다른 팀으로 가는게 낫다"며 "만약에 리버풀이 다른 선수와 사인을 한다면 오웬이 되면 좋겠다. 리버풀이 오웬을 잡기를 원하며 우리 팀의 전력향상에 기여할 정도로 굉장한 오웬이 계약한다면 내가 가장 먼저 기뻐할 것"이라고 말해 오웬과 함께 뛰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러나 라파엘 베니테스 리버풀 감독은 을 통해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에게 영입제안을 했다는 스페인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라파엘 감독은 "나는 오웬 영입에 대한 어떠한 제의도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며 "오웬은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벌써 6명의 스트라이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공격수가 아닌 수비수를 찾고 있으며 특히 가운데 수비수를 원한다"며 "우리는 때때로 원톱을 놓고 경기를 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미 벤치에 4명의 공격수가 있다"고 덧붙여 오웬이 리버풀에 발붙일 자리가 없음을 피력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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