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 7연패 수렁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8.21 07: 52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7연패의 난조에 빠졌다.
화이트삭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0-5로 완패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올랜도 에르난데스는 0-0으로 팽팽하던 4회초 지터와 윌리엄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게리 셰필드의 투수 땅볼 때 악송구를 저질러 선취점을 헌납했다. 이어 4번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2타점 2루타를 맞아 3실점했다.
에르난데스는 5회에도 볼넷, 안타, 몸에 맞는 볼을 잇따라 내줘 무사만루 위기에 몰렸고 지터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윌리엄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3회까지는 퍼펙트로 막아냈지만 패배의 결정적 빌미가 된 4회 송구 실책에 이어 6회에도 수비 에러를 범하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이로써 에르난데스는 양키스에 몸담았던 지난 1999년 8월 18일 캔자스시티전 이래 109경기 연속 무실책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화이트삭스 타선은 양키스 선발 숀 차콘에게 8이닝 무실점으로 봉쇄당하면서 영패했다. 차콘은 콜로라도에서 양키스로 옮긴 뒤 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3승(8패) 달성에 성공했다. 화이트삭스는 앞선 보스턴-미네소타전에 이어 양키스에 이틀 연속 무릎을 꿇어 올시즌 팀 최다인 7연패에 빠지게 됐다. 톱타자 스캇 폿세드닉이 부상으로 빠진 화이트삭스는 7경기중 한게임만 빼곤 4득점 이하에 그치는 득점력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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