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리그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26)이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시즌 2호골작성에 실패했다.
설기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앨런드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05~2006 잉글랜드 챔피언리그 4차전 원정경기에 선발출장했지만 이렇다할 슈팅도 쏴보지 못한 채 후반 19분 조지 은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에서 물러났다.
설기현을 비롯해 울버햄튼의 공격진이 90분 동안 유효슈팅 15개를 포함해 모두 21개의 슈팅을 난사했지만 결국 단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하는 골 결정력 부재 속에 고작 4개의 유효슈팅으로 2골을 뽑은 리즈 유나이티드에 0-2로 무릎을 꿇으며 무패행진도 21경기에서 마감했다.
이날 리즈 유나이티드는 전반 7분만에 에디 루이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을 쏜 것이 선제 결승골로 연결됐고 후반 14분에도 비슷한 지역에서 롭 헐스가 추가골을 작렬시켜 완승을 거뒀다.
경기 전까지 3위를 달렸던 울버햄튼은 이날 패배로 10위로 미끄러졌고 울버햄튼을 물리친 리즈 유나이티드는 9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한편 같은 날 리딩이 밀월을 5-0으로 대파해 리그 단독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프레스톤과 카디프를 각각 2-1로 물리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더비가 2, 3위에 올랐다.
설기현은 오는 24일 홈구장인 모리누 스타디움에서 체스터 시티와 칼링컵 경기를 치른 뒤 28일 카디프와의 원정경기에 출격, 정규리그 시즌 2호골에 재도전한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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