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 타코마에서 함께 뛰는 추신수(23)와 백차승(25)의 희비가 엇갈렸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팀 프레즈노전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 3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또 5회에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으나 6회 볼넷을 얻은 뒤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어 6회 타자 일순하면서 한 번 더 돌아온 타석에서는 밀어쳐 좌익수쪽 2루타를 날려 타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투수쪽 내야안타를 쳐낸 뒤 상대 투수 잭 태시너의 송구 에러를 틈타 3루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이날 멀티 안타를 치면서 타율을 2할 6푼 9리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한 백차승은 1⅔이닝 8피안타 1볼넷 7실점(5자책)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백차승은 1회초는 잘 넘어갔으나 2회 들어 선두타자 토니 토카토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걸 시작으로 집중 7안타에 폭투까지 범했고, 2루수 호세 로페스의 에러까지 겹치면서 무너졌다. 그러나 타코마가 5회 이후 14점을 뽑아내면서 14-9 대역전승을 따낸 덕에 패전은 면했다.
한편 프레즈노의 송승준은 등판하지 않았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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