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인절스, '예비 디비전시리즈' 2승 2패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8.22 09: 42

보스턴이 LA에인절스와 '예비 디비전시리즈'에서 귀중한 1승을 따냈다.
22일(한국시간)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에인절스와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보스턴은 8회 터져나온 에드가 렌테리아의 스리런 홈런과 매니 라미레스의 투런포로 5-1로 승리, 4연전을 2승2패로 마감했다.
양팀 득점 없이 팽팽히 맞서던 8회 빌 밀러와 토니 그라파니노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렌테리아가 에인절스 선발 폴 버드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터뜨렸다. 이어 데이빗 오르티스가 에인절스 내야 수비가 극단적으로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시프트를 한 틈을 노려 3루쪽으로 기습 번트 안타를 성공시킨 뒤 매니 라미레스가 바뀐 투수 브랜든 도넬리를 중월 투런 홈런(33호)으로 두들겨 쐐기를 박았다.
전날까지 3경기에서 고의4구를 4개나 얻었던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이날도 1회 1사 2루 첫 타석부터 고의볼넷으로 거르는 보스턴의 '원천 봉쇄' 작전에 맥이 풀린 듯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게레로는 보스턴과 4연전에서 12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커트 실링 대신 마무리를 맡을 예정인 마이크 팀린이 7~8회 2이닝을 무안타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오는 26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선발로 복귀할 예정인 실링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스티브 핀리에게 1타점 2루타를 맞는 등 3안타률 허용해 마지막까지 망신을 샀다. 실링의 방어율은 6.43으로 솟았다.
보스턴 선발 조너선 페플본은 3번째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에서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못 받아 첫 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올시즌 도루를 52개나 허용(도루 저지 8개)한 제이슨 배리텍은 3회 아메리칸리그 도루 2위(41개) 숀 피긴스를 2루에서 잡아낸 데 이어 4회 대런 어스태드의 도루를 저지,승리에 크게 한 몫했다.
보스턴은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2-6으로 패한 지구 2위 뉴욕 양키스와 승차를 다시 4게임으로 벌렸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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