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혼수상태에 빠졌다.
서울 보인정보산업고 2학년인 김모(17)군은 22일 오후 경남 남해에서 벌어진 제60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 통영고와의 16강전에서 후반 16분 교체투입됐지만 후반 33분 심장에 통증을 느끼며 갑자기 경기장에 쓰러졌다.
대회본부측은 곧바로 응급차로 인근 남해병원을 옮겨 재빨리 응급조치를 한 뒤 진주 국립 경상대학교 병원 응급실에 후송했고 현재 중환자실로 입원한 상태이지만 아직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의사는 "맥박이 일정하지 않은 부정맥 증세가 있고 폐에 차 있는 물을 빼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군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렸던 추계고교연맹전과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연습경기에서도 같은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허술한 선수관리 문제점이 다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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