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 또 다시 '부상 쓰나미'가 덮쳤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선발 요원 오달리스 페레스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페레스는 지난 18일 애틀랜타 원정경기 도중 근육통이 발생해 23일 플로리다전에 선발로 등판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트레이시 감독은 이날 에드윈 잭슨을 빅리그로 승격시켜 선발 등판시켰으나 돈트렐 윌리스를 공략하지 못하고 2-5로 패배했다.
왼쪽 어깨 염증으로 인해 지난 5월 24일부터 결장, 7월 6일에야 돌아온 페레스는 올 시즌 두 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다저스와 3년간 2400만 달러에 계약한 페레스는 23일까지 7승 7패에 2002년 다저스로 온 이래 가장 나쁜 4.73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다저스는 23일 플로리다전 도중 1회초 '주포' 밀튼 브래들리마저 부상을 당해 경기에서 빠졌다. 이날 브래들리는 3번타자로 나와 1회초 병살타를 친 다음 1루 베이스로 질주하다 왼 무릎 부상을 입어 1회말 수비부터 제이슨 렙코로 교체됐다. 브래들리 역시 지난 6월 4일 오른 손가락 부상 때문에 지난달 24일에야 복귀했다.
다저스는 이날 플로리다전을 끝으로 원정 7연전을 3승 4패로 마무리지었다. 이 기간 동안 다저스는 존 스몰츠, 팀 허드슨(이상 애틀랜타), A.J. 버넷, 돈트렐 윌리스(이상 플로리다) 등 버거운 선발을 상대했다. 다저스는 원정 7연전 직전 메츠와의 3연전에선 서재응과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만난 바 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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