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월드컵 예선 2경기 출전 힘들 듯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23 10: 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미드필더인 스티븐 제라드(25)가 소속팀 경기는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의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전에도 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장딴지 부상을 당한 제라드가 24일 열리는 CSKA 소피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전 2차전은 물론 27일 프랑스 모나코에서 UEFA컵 우승팀 CSKA 모스크바와 벌일 슈퍼컵 결승전 및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도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제라드가 슈퍼컵에 출전하지 못하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는 것 또한 부상을 악화시키는 위험한 일"이라며 "담당 의사와 얘기해야겠지만 2~3일이 아니라 1주일도 힘들 것으로 본다.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에게 이같은 문제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지역 6조에 속해있는 잉글랜드는 5승 1무로 승점 16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보다 1게임 더 치른 폴란드가 6승 1패, 승점 18로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잉글랜드가 조 선두로 나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편 잉글랜드는 다음달 4일 카디프에서 웨일즈전, 8일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전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원정경기이긴 하지만 웨일즈는 2무 4패 승점 2점으로 5위, 북아일랜드는 3무 3패 승점 3점으로 4위에 처져 있다.
또한 잉글랜드는 지난해 10월 10일과 올해 3월 27일 가진 웨일즈와 북아일랜드와의 홈경기에서 각각 2-0, 4-0으로 승리해 부담없는 경기가 될 전망이기 때문에 에릭손 감독 역시 무리해서 제라드를 출전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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