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야수 박재홍(32)이 23일 한화와의 인천 홈경기에서 또 다시 선두타자 홈런을 쳐냈다.
이날도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재홍은 1회말 한화 선발 문동환을 상대로 볼 카운트 1-2에서 4구째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폴 안으로 살짝 들어오는 솔로홈런(비거리 100m)을 쳐냈다.
박재홍은 이로써 시즌 16개 홈런 중 1회 선두 타자 홈런이 5개가 됐다. 1회말 홈경기에서 친 게 3개이고 1회초 원정경기에 1번타자로 나가 친 홈런이 2개다. 올 시즌 전체 선두타자 홈런이 1회초 4개, 1회말 10개인데 이 가운데 각각 50%와 30%를 박재홍이 담당한 꼴이다.
박재홍은 신인 시절이던 지난 1996년 현대에서 잠깐 1번으로 뛰어 본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난해까지 주로 중심타선을 도맡아 왔다. 따라서 올해 SK의 '홈런치는 톱타자'로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이다.
인천=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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