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 울버햄튼의 설기현(26)이 칼링컵 1회전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리는 데 실패했다.
설기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홈구장인 울버햄튼의 몰리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4부리그 체스터시티와의 대회 1회전에 선발 출장, 후반 10분 조지 은다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기대했던 득점포를 쏘아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날 설기현은 날렵한 몸놀림으로 팀의 선제골에 주춧돌을 놓는 등 맹활약했다.
설기현은 전반 6분만에 첫 번째 코너킥을 직접 얻어냈고 대런 앤더튼의 코너킥은 케니 밀러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설기현은 전반 중반과 후반 초반 마크 케네디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체스터시티의 골키퍼 크리스 매켄지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울버햄튼은 밀러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쳤지만 후반 17분 콜린 캐머런의 결승골에 이어 10분 뒤 앤더튼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리를 굳혔다. 또 후반 29분 캐머런의 두 번째 골과 5분 뒤 비오렐 가네아의 골이 계속해서 터지며 후반 38분 벤 데이비스의 득점으로 간신히 영패를 모면하는 데 그친 체스터시티를 5-1로 대파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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