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뇌졸중 이겨낸 투수 김기식과 입단계약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24 17: 09

현대 유니콘스가 뇌졸중을 딛고 일어난 영남대 출신 사이드암 투수 김기식(24)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 구단은 24일 '계약금 1억 5000만원, 연봉 2000만원에 국가대표 에이스 출신 김기식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는 당초 지난 2000년 김기식을 2차 7번으로 지명해놓은 상태였기에 대학을 졸업하는 시점인 작년 2월 영입을 마무리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기식은 영남대 4학년 때이던 2003년 7월 뇌졸중 판정이 나와 수술을 받는 바람에 프로입단이 미루어졌다. 이에 김기식은 굴하지 않고 본인의 무단한 노력과 계속된 병원 치료를 수행하여 완치 상태에 이르게 됐다. 또 현대 구단 역시 김기식의 잠재력 및 병마를 이겨낸 노력을 높이 평가하여 이번 계약에 이르게 됐다.
동산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김기식은 대학 시절 최고구속 145km 직구와 각이 예리한 싱커를 주무기로 던지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였다. 대학 4년간 20승 10패 방어율 1.98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대학 4학년 때인 2003년 열린 대통령기 전국 대학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는 10경기에서 9승, 방어율 1.16을 기록하면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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